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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영국내 비즈니스 못한다...암호화폐 해외거래는 영향 없어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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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감독청(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이 바이낸스(Binance)에게 영국에서의 사업 중단을 명령했다고 디크립트가 6월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CA 대변인은 이날 "이번 금지 조치는 바이낸스가 FCA에 등록하지 않은 바이낸스의 현지 법인 '바이낸스 마켓 리미티드(Binance Markets Limited)'에 한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의 해외 거래소를 통한 영국인들의 거래는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낸스 고객 지원 담당자는 디크립트에 "현재 바이낸스 그룹은 영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바이낸스 마켓 리미트드를 통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마켓 리미티드는 영국 고객에게 가상 계좌를 개설해주는 현지 법인 바이낸스 영국(Binance UK)을 소유하고 있는데, 작년 여름 런칭 예정이었으나 FC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영국에서는 FCA에 등록하지 않은 암호화폐 회사라도 영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등록 신청을 하도록 규정이 바뀌었고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바이낸스 마켓 리미티드는 등록 신청을 했다가 지난 5월 17일 철회했다. 어떤 이유로 철회했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FCA가 요구하는 엄격한 자금세탁 방지 기준을 대다수 신청 기업들이 통과하지 못한 것에 영향받은 것으로 알려지 있다.

 

FCA는 지난 주 금요일 공지를 통해 바이낸스 마켓 리미티드가 영국 고객에 대한 광고와 데이터 수집을 중단하도록 했음을 밝혔다. 이어 6월 30일까지 바이낸스에게 자사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에 "바이낸스 마켓 리미티드는 영국에서 어떠한 규제받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게시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지난주 일본 금융청은 바이낸스 고객들에게 바이낸스가 규제기관에 등록되지 않았다며 경고했고, 지난 여름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는 바이낸스를 불법이라고 결정했지만 바이낸스는 여전히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현지에서 바이낸스의 서비스를 중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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