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리플 트위터  © 코인리더스암호화폐(가상자산)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측 변호인들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리플(XRP)을 상장해도 가이드라인 위반사항이 아니라고 간접적으로 밝혔다"고 트위터에서 말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제레미 호건은 그가 참석한 법원 심리에서 사라 넷번 판사가 SEC 측 변호인에게 그의 이론에 근거해 XRP를 판매한 모든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불법 증권을 판매한 것이라고 말하자, 변호인은 "그렇지 않다"며 "섹션4에 따르면 리플과 리플 계열사만이 XRP를 불법 판매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As promised, stayed up late to shoot the video on today's bombshell dropping discovery hearing. Enjoy and I am going to sleep! https://t.co/CcEQoM0TKe— Jeremy Hogan (@attorneyjeremy) March 20, 2021  호건은 이를 두고 "두 달 전 XRP를 상장폐지했던 거래소들이 XRP를 재상장 해도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SEC는 XRP 토큰 발행사 리플랩스(Ripple Labs)와 경영진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이토로 등 수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XRP 거래를 중단하거나 아예 상장폐지하면서 XRP 가격이 폭락했다. 게다가 글로벌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도 리플 신탁 상품 운영 중단을 결정하며 리플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이를 두고 제레미 호건은 "이 회사들이 너무 성급하게 행동했을 수도 있다"면서, 미국 내 리플(XRP) 재판매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2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80% 하락한 약 0.513달러를 기록 중이다.  ※관련 기사: 리플(XRP) 0.50달러 저항 돌파…상승세 지속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