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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시들? 한국에 수출한 日승용차 2.3배 증가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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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운동이 이젠 한풀 꺾인 것일까. 일본의 지난달 대(對)한국 자동차 수출이 9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용차는 2.3배 늘어났다.

1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0월 무역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달 대한국 수출액은 4161억1700만엔(약 4조41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9.5% 감소한 2197억7100만엔(약 2조3337억원)이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 총 19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1%나 급증했다. 이중 승용차가 1736대로 134.5% 증가세를 보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55억4700만엔(약 590억원)이다. 반면 버스나 트럭의 한국 수출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4.2% 하락한 314대에 그쳤다.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촉발된 '노재팬' 불매운동의 여파로 인해 예년 수준에는 여전히 못미치지만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2018년 10월에는 한국에 자동차 4337대를 수출하며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세를 기록했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105억8200만엔(약 1123억6800만원) 수준이었다. 이중 승용차는 총 4092대(증가율 37.6%)를 차지했다.

이밖에 불매운동으로 수요가 뚝 끊겼던 맥주를 비롯한 식료품 역시 같은 기간 52.7% 증가한 32억4400만엔(약 344억4420만원)을 기록했다. 일본은 2018년 10월에는 식료품 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21.6% 늘어난 43억8000만엔(약 465억2300만원)을 기록한 바 있어, 역시 예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수출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의약품,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3.9%포인트)과 반도체 등 각종 전자 부품을 포함한 전기 기기(3.7%포인트)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소재 등 유기화합물 수출은 지난해 10월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한 205억7700만엔(약 2185억8124만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18.2% 증가한 243억4000만엔(약 2585억5400만원) 수준으로 올라왔다.

이날 재무성은 일본의 10월 전체 무역수지는 8729억엔(약 9조27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4개월 연속 흑자이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2.5%, 아시아 수출이 4.4%, 중국 수출이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은 2.6%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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