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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 외국에선 존재도 모르는 김치코인에 물리나

2021.06.15

조회 79

10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된 ‘코인 파헤치기’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서서 코인 전문가인 이수호 테크M 부사장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인 파헤치기’는 글로벌 가상화폐, 암호화폐, 코인 시장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알아보는 생방송 토크쇼입니다.

이수호 부사장은 ‘비트코인 시세는 오리무중’, ‘카카오코인 클레이는 사도 될까’ ‘조심해야 할 김치코인’ 등 세 가지를 한 주간 글로벌 시장을 체크하기 위한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첫째, 비트코인 시세는 오리무중입니다. 지금 무리해서 투자하면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매도세를 자극할만한 뉴스를 꼽아 보겠습니다. 미국 FBI(연방수사국)가 해커조직이 갖고 있던 비트코인을 몰수하는데 성공했다는 보도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했습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보안성에 대한 의심으로 번지며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호재 뉴스도 있었습니다. 중남미에 위치한 엘살바도르는 지난 9일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했습니다. 작은 나라이긴 하지만,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할 정도로 이점이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두고 뉴스 공방전은 치열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완연한 매수 분위기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둘째, 최근 카카오코인 ‘클레이’는 사도 될까라는 질문이 많습니다. 카카오는 2018년 싱가포르에 법인을 만들고 해외에서 클레이를 발행했습니다. 이 코인은 한때 5000원을 넘보다 지금 1000원대입니다. 전체 발행량의 약 70% 쯤을 카카오 측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레이라 불리는 ‘카카오코인’은 비트코인 같은 일반적인 가상자산과 달리 이용자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우선 활용 중입니다. 일종의 포인트 개념입니다. 결국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나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뮤직플랫폼 ‘멜론’ 등 카카오에서 하는 모든 서비스에 통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클레이가 대중화되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다만 카카오 생태계를 믿고, 카카오가 꿈꾸는 블록체인 세상을 믿는다면 장기투자해도 될 듯합니다.

셋째, 김치코인에 물리면 아주 맵습니다. 비트코인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 한국 기업들이 발행한 가상자산, 소위 김치코인들입니다. 직원 수는 몇 명 되지도 않는데, 시가총액이 수천억 원을 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어디에 쓰는지, 어떻게 쓰는지 여전히 모르는데 가격이 오르니 일단 사고 보자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거래업계에선 이 같은 김치코인 발행사는 100여개 정도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 국내 거래소에 상장하고, 국내 유동성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현재 국내 거래소 규제를 본격화한 상황입니다. 60여개의 거래소 중 일종의 보안 기준인 ISMS 인증을 받은 곳은 20곳 뿐입니다. 더구나 이 가운데 은행과 현재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은 곳은 업비트, 빗썸 등 단 4곳뿐입니다. 중소 거래소가 문을 닫으면 김치코인 업계가 일제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코인 파헤치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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