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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일본에 반도체 공장 건설 검토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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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이 대만과 미국에 이어 일본으로 반도체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반도체 공급망 확대를 위한 국가별 경쟁이 한창이 가운데, TSMC가 미국·일본과의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한 닛케이는 신설 공장이 16나노미터와 28나노 공정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5나노급 이하 첨단 미세 공정은 아니지만 최근 공급 부족 사태가 심하하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시스템 반도체 생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검토 중인 신설 공장은 소니 공장과 가까워 소니 이미지센서와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닛케이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 등으로 경제 안보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TSMC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뒤처진 반도체 산업을 재건할 결정적 카드로 TSMC 공장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TSMC가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일본 정부가 TSMC에 약 190억엔(2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TSMC는 미국에서도 대규모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TSMC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을 총 6개 라인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 1개 라인 투자비가 120억달러(약 13조4000억원)에 달한다. 라인을 6개로 늘리면 투자비가 8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TSMC는 지난 4월에는 향후 3년간 1천억달러(약 113조원)를 쏟아붓겠다는 장기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37조6000억원을 시설투자에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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